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반려동물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1500만 명 까지 늘어나는 추세에,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방증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직영동물보호 센터와 동물보건소 설치, 생명 윤리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고, 경북도지사 예비 후보인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생명존중 광주를 만들기 위한 반려동물 5대 정책을 내놓았다. 5대 정책은 ▲시민참여형 반려동물 동행 기본계획 수립 ▲동물복지 확산 ▲반려동물 문화 확산 ▲반려동물 인프라 개편 ▲생태관광 산업 육성 등이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광주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약 30만명 이며, 전국 10개 도시만이 갖고 있는 동물원이 있는 도시로 무등산 국립공원과 영상강 황룡강을 끼고 있어 생명 친화적 도시이다”며 “반려동물 공약은 단순히 반려인을 위한 것이 아닌 반려동물부터 생명 일반까지 동물과의 동행을 통해 생명존중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철학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인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반려동물 전용 장례식장을 도내에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김우남 전 국회의원은 반려동물공원 조성 및 돌봄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나비야 사랑해, 성남 따뜻한 공존, 반려동물교육원, 성남시수의사회, 로아컨설팅,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성남지부 등 동물복지 관련 단체들은 12일 지지선언문을 통해 은수미 성남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은수미 예비후보의 동물복지 공약은 열악한 현실에 놓여있는 성남시의 동물보호 수준을 동물보호 선진국 수준에 버금가는 진보적이고 생명 친화적으로 이끌 수 있는 내용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물과 사람의 공존을 희망하는 이들도 많지만 몇몇 공약은 이미 주민의 반대가 예상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 직영동물보호센터 설치, 김기현 울산시장의 반려동물문화센터 설립 등은 지켜지지 않았던 만큼 후보들의 공약을 면밀히 살피고 실천 가능성을 판단해 자신만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겠다.
from 한국애견신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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